2009년 04월 04일
프리우스 2화
제 2화. 상냥한 여왕님은 오늘도 바쁩니다.
저는 상냥하기 때문에 오늘 시작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왕이면 추천도 좀..... 굽신굽신>
여왕님! 이라고 친절히 불러주시는 뿅이님께 진정으로 감사 드리며(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디게사랑해요입니다) 답을 해 보도록 하죠.
1. 저는 아직 여왕이 아닌 여왕 지망생! 이라서 아직;
2. 그리고 지금 주위에 남자가 없어서 (하인은 반드시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두 가지의 이유 때문이라고 볼 수 있죠.
2번 이유가 이해가 잘 안 되신다면, 스샷 한 장으로 보여드리죠.

<이런 언니들만 마을에 있습니다, 나보다 엄청 예쁜 npc들. 쳇.jpg>
이것으로 답을 끝냅니다 :-)
이상 디스이즈게임 프리우스 지식Lee 이었습니다.
그럼 기행기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내가 도착한 마을 ‘루나 데오르’는 아리따운 여자 npc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남자 npc도 있었을….려나?!?!
아무튼 주요 npc들은 여자들이라서 내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런 감정이 질투라고 불리는 것인가!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하지만 움직일 수 없는 npc들은 그저 그림에 떡일 뿐!
살아 움직이는 나보다 매력적일 수는 없을 테니까(후후훗).
…………이라고 자신을 위로하며 마을에서 퀘스트를 받고 밖으로 나가 사냥을 시작했다.

악사는 비파라는 악기를 다루는데, 비파의 음색으로 몬스터를 죽인다.
일명 음파공격이랄까? 갑자기 어디선가 봤던 무협책이 생각나지만, 일단은 비파를 켜서 몬스터를 죽일 수 있었다.
악사는 힐러형 케릭이기 때문에 공격스킬뿐만 아니라 힐도 같이 배우고 있었다.
일단은 어떻게 찍어야 할 지 몰라 맛보기로 하나씩만 찍으며, 퀘스트에 따라 사냥을 해나갔다.
사냥하다 보면 알겠지만 프리우스는 몬스터를 사냥해서 얻는 경험치 보다 퀘스트를 완수해서 얻는 경험치가 더 푸짐하기 때문에 퀘스트를 완료하면 마을에 들러 새로운 퀘스트를 받아서 해나가는 편이 빨리 크는 것 같다.
............
.....................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퀘스트로 마을과 사냥터를 오가며 PC 게임마냥 즐기고 있던 나에게 갑자기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여기는 초보자의 로망인 사제 시스템이 있던 것 같은데!?!?"
자, 여기서 사제 시스템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해보자면.
"10렙 이상 차이가는 스승과 제자가 서로 관계를 맺어 같이 접속해서 파티를 할 때 경험치 보너스를 받는 굽신거리기 시스템"
이라고 대충 알고 있는 나였다.
(같은 시간에 접속해 있어도 경험치를 받지만 파티 할 때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원래 레벨업하기 힘든 힐러형 케릭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이런 시스템은 필히 써먹어줘야 할 시스템이다!"
라고 외치며 스승을 열심히 수소문...하지 않고 "혹시 하다가 힘드시면 저를 불러주세요 ^^" 라고 웃으시며 이야기 하시던 라큄님을 불러 모셨다.

예상외로 빨리 오셔서 조금 놀랐지만, 웃으며 사제관계를 맺고(이제 라큄님은 제 스폰서;;) 게임에 대해 약간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가 대충 끝나자 라큄님이 나에게 물었다.
"돈 필요하시면 좀 드릴까요?"
"돈 필요하시면 좀 드릴까요?"
이 얼마나 기분좋은 말인가.
듣기 좋은 음성이 내 귓가에 들려오는 듯 했다.
하지만 여왕이 되기위한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 도움은 이미지 관리를 위하여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은 쓰리지만 웃으면서 "괜찮아요." 라고 하니,
"그럼 가볼께요. ^^" 라고 하시며 바로 쓍~ 하니 가버리셨다.
...................한번 빼본 건데 진짜로 가시다니 OTL
"한국 사람이라면 삼 세번은 권해주셔야죠!!!! (ㅠㅠ)"
(뭐 꼭 돈이 필요해서 라기 보단 그래도 준다니까 받고는 싶었는데, 자존심 때문에 한번 거절한 것이 거기서 끝일 줄이야!)
저 멀리 사라져간 라큄님을 보며 "여왕은 혼자서 지조있게 해나가는 거야!" 라고 외치며 다시 홧김에 몬스터와 씨름을 했다.
보너스. 고마워요. 디게사랑해요♡
앞으로 많이 들을 이 말.

# by | 2009/04/04 00:52 | 주로 하는 온라인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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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봤어요~
본의 아니게 제 맘대로 케릭터성을 만들어 버렸군요...'ㅡ';;
OTL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ㅡ'/